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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립은둔 문제, 日해법은④] "히키코모리, 누군가 아닌 우리 모두의 문제…韓·日 머리 맞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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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2024.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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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4.10.16 09:10  [백종훈 기자]

NPO good 이소다 코지 대표 인터뷰


NPO good 센터 이소다 코지 대표가 그동안의 활동 성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차진형 기자)



-일본은 은둔형 외톨이 문제를 한국보다 먼저 경험했다. 문제 해결을 위해 예방과 사후 조치 중 어느 쪽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가.

"모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다만 예방할 수만 있다면 그보다 더 좋은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 활동에서 다양한 배경의 청년을 섞어 함께 하는 이유도 예방적인 효과를 기대하기 때문이다.

은둔형 외톨이 문제는 현대 사회가 안고 있는 큰 과제 중 하나다. 개인 스스로 해결할 수 없고 주변 도움의 손길이 더해져야 해결될 수 있다.

한국과 일본으로 범위를 좁혀서 보면, 너무 농밀한 부모 자식 관계나 극단적인 학력 지향 등의 공통 과제가 산적해 있다. 그래서 이는 틀어박혀 있는 젊은이 뿐 아니라 일견 아무 문제가 없어 보이는 많은 사람에게도 남의 일이 아닌 문제다. 이에 우리는 '스트레스 없이 나답게 살아가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 '다른 사람과 어떻게 관계를 구축할 것인가' 등에 대한 고민은 끊임없이 하고 있다. 

그 결과 편리한 세상이 곧 행복한 사회라고 단정 지을 수 없다라는 작은 결론을 얻었다. 때문에 '진정한 의미에서의 행복이란 과연 무엇일까'라는 고민에 대한 답을 한국과 일본 양국이 함께 찾으면 좋겠다“

[출처] 뉴스웍스(https://www.newswork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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